싱가포르에서 일하면서 가장 먼저 놀라는 부분이, 월급에서 소득세가 아예 원천징수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. 내국인·영주권자는 다음 해에 소득을 신고하면 그제서야 세금이 고지되는 구조라, 이 계산기가 보여주는 '월 소득세'는 실제로 매달 떼이는 돈이 아니라 연간 예상세액을 12로 나눈 참고값일 뿐입니다.
대신 매달 실제로 빠져나가는 큰 항목은 CPF(중앙적립기금)입니다. 시민권자·영주권자는 근로자 몫만 20%(월 소득 7,400싱가포르달러까지)나 되는데, 이 돈은 세금이 아니라 본인 명의의 은퇴·주택·의료 계좌로 적립되는 돈입니다. 취업비자(Employment Pass 등) 소지 외국인은 CPF 가입 대상이 아니라는 점도 함께 알아두면 좋습니다.